세컨드 라이프의 우리 나라 서비스가 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 게이머들의 정서와 그래픽 퀄리티를 생각하면 성공할지 미지수라고 생각하지만, 작업장 사장님들의 입장에서 보면 세컨드 라이프의 혜성 같은 등장은 그들에게 새로운 일터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 게임이다.

"세컨드 라이프, 하악하악, 세컨드 라이프, 하악하악"

  작업장 사장님들의 입장에서는 기존 작업하고 있는 게임들이 워낙 작업장 세력으로 포화 상태 인데다가 치고 들어오는 새 작업장이 많아서 힘든 입장이기 때문에 이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규 게임이 들어 온다는 정보는 작업장들의 안테나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정말로 세컨드 라이프가 작업장들이 하악하악 할 만큼 ‘돈 되는’ 게임인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건 ‘작업용’ 게임이 아니다. 무한으로 때려잡아 L$ (린덴: 세컨드 라이프에서 통용되는 가상화폐) 를 캘 수 있는 몬스터들이 없다. 또한 게이머들이 HP를 채우려고 물약을 빨일도, 배고파서 밥을 먹을 일도 없다. 일정시간마다 밥을 사먹어야 한다면 쌀농사라도 짓겠지만 안타깝게도 창의적인 게임 부산물 창조와는 거리가 먼 작업장들에게는 요원할 뿐인 게임이다.

 앞으로는 게임에 노가다 성이 들어가거나 필수 요소가 되면 게이머들은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유저들은 이미 그런 게임 컨셉트에 지쳤다. 물론 지금도 리니지같이 무한 레벨업을 하며 노가다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은 지금 까지 키워온 캐릭터가 포기하기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게임업체들이 사람들의 경쟁심리를 이용하여 골수 폐인들에게 오랄 서비스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노가다 없이 풍부한 콘텐츠를 다른 온라인유저들과 즐기거나 창조할 수 있는 게임 혹은 가상 현실, 그것이 미래의 MMORPG트렌드라고 생각한다.

 작업장 사장님들, 컨드 라이프 보시면서 DDR 치지 마세요^^

 사족.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을 100% 주관적인 글로, 믿거나 말거나 이다.

second life?

BettyBlue

User inserted image

트랙백 주소 :: http://im69.com/trackback/21

  1. Subject: Second Life, 한국에서도 통할까?

    Tracked from 일상다반사 2007/04/04 18:31  삭제

    세컨드라이프는 2003년 시작된 일종의 온라인 게임이다. 하지만 기존 온라인 게임과는 크게 달랐다. 게임의 스토리와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대신 가상의 인생을 살았다. 경제 시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CID 2007/04/16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진짜 무턱대고 돈땜에 달려들 분들은
    공부하다 보면 안된다는 걸 깨닫게 될 겁니다...

    좋은 밤 되시길.

    • BettyBlue 2007/04/29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좀 자극적으로 써서 싫어하는 분도 계실겁니다만, 뭐 헤헷~ 솔직히 그런거죵~^^;

[Login][OpenID?]